신세계, SK 와이번스 야구단 인수 확정.. 매각대금 1352.8억 원

 

이마트는 SK텔레콤이 소유한 SK와이번스의 지분 100%를 이같이 인수하기로 하고 26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씁니다. 인수 가격 중 주식이 1천억 원, 야구연습장 등 토지·건물이 352억8천만 원,  이마트는 다음 달 23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.

 

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고 하며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 역시 100% 고용 승계해한다고합니다. 더불어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,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,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.

 

신세계는 SK 측과 한 달 정도 매각 협상을 이어 갔으며 지난 주말쯤 사실상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용진 부회장의 의지는 물론, 프로야구가 새로운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그룹 전략으로 보여집니다.

 

한편 SK 와이번스라는 이름은 이제 KBO리그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.

SK는 지난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를 해체 후 인수하는 식으로 탄생했으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, 2007․2008․2010년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

가장 근래에는 2018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다시 서는 등 통산 4회 우승을 기록 중입니다.

 

또한 신세계는 현재 삼성라이온즈 지분 14.5%도 보유하고 있습니다. 이번 SK와이번스 경영권을 인수할 경우 삼성라이온즈 지분은 정리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국내 ‘유통 라이벌’로 꼽히는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야구단을 통해 또 다른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